대학은 물론이고 고등학교때 탐구영역에서 경제를 배워본적도 없었습니다.
졸업할 학기가 되어서야 눈에 들어온 경제, 은행권.
안그래도 힘든시기 채용인원도 줄이고 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자격증을 딸 생각을했습니다.
우선 가장 난이도가 쉽다는 펀투상과 증투상을 공부한뒤 a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첫 채용시기와 토익등에 맞물려 강의를 들어만 놓은뒤 어느덧 시험까지
3주가 채 안남은 상황에 절박해졌습니다.
이에 모듈1의 재무설계와 윤리를 하루에 정독과 한번의 속독 복습, 다음날 문제풀이로 한번에 끝내고
부동산, 은퇴, 상속, 세금, 보험과목을 이틀간 한번정독 및 속독 복습, 하루 문제풀이를 마쳤습니다.
일요일 시험인데 금요일에 막 한번씩 공부를 마치고
토요일엔 해커스에서 받은 모의고사 총 3회분 중 1회를 풀고 채점했습니다.
과락과목은 없었지만 총 200문제중에 138문제를 맞춰 간당간당했습니다.
집에가서 틀린부분을 꼼꼼히 본교재 중심으로 훑어보고 하루를 보내고 시험장에 가는도중,
모듈1이 끝나고 나서도 기본서를 속독으로 빨리 읽어내려갔고, 시험직전에 본 내용이 마침 시험에 많이 나와 안전하게 붙었습니다.
저는 많이 게으른편이었습니다. 도서관에 일찌감치 가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도착한 뒤로 6시간정도는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난이도가 쉬운 시험이니 만큼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금융권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성실하고 꼼꼼하실테니 좀더 긴 기간을 가지고 저렇게 공부하신다면 수석합격도 높은 목표는 아닐거라 봅니다.
이번기회로 시간에 쫓겨 충분히 살떨려 봤으니 이제 C를 준비할때는 미리미리 공부해서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 안나게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