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이며 직장인이라 사실 공부 시간이 얼마되지않아 합격순간까지 붙었다는 느낌이 나지 않았던 시험입니다.
6월부터 인강을 듣기 시작했는데퇴근 후 사무실에 남아서 하루 3시간 정도 공부했었습니다만, 수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일이 있어 못했습니다. 주말에는 토요일엔 애기도 봐야하고 이래저래 주중에 늦게 퇴근해서 못한 집안일들 도와준다고 거의 못하고일요일에는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에 매달려 있어 저녁에 5~6시간 공부했습니다.이래저래 직장인들 사정이 저와 같을 것이라 봅니다. 일단 인강부터 들었습니다. 하루에 사실 3개 듣기도 힘들더군요. 이해를 하건말건 그냥 쭈욱 들었습니다. 복습도 못하고 쭉 들었습니다.어차피 한과목 끝나면 기억에 남는 것도 잘 없었습니다. 게다가 직장일땜에 며칠 건너뛰면 학습분위기 이어나가는 것도 힘들더군요.7월말에 어쨌든 인강 듣고 수료해놓고8월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하루 2~3시간 역시나 위에 쓴것처럼 며칠 건너뛸때도 많았구요.문제집 풀고 오답 체크하는 식으로 모듈1 모듈2 끝냈구요.마지막 3일전(휴가내고 마지막 5일간 독서실 갔어요 -_-;;) 해커스 모의고사 3회 풀었네요. 모의고사 1회 풀고 오답정리하는데 하루종일 걸리더군요.결국 모의고사 1회는 풀지도 못하고 시험전날 밤새고 가서 정신없이 풀었습니다.모의고사 1회 62점, 2회 65점, 3회 70점...시간이 이틀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저처럼 시간 없으신 직장인 분들은본교재 2회이상 정독 (저는 2회 정독 했습니다. 1회는 인강하고 같이, 2회째는 말그대로 정독했습니다.)시험 다가오면 문제집 풀이 + 모의고사 풀이 최소한 이렇게는 하고 가야할 듯 싶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암기는 안돼고 무조건 인강이랑 본교재로 이해 위주로 공부했었구요.암기는 사실 시험 5일전 독서실 들어가면서 문제풀면서 틀린문제랑 맞았지만 잘 모르는것 본교재에서 찾아가며 오답체크했습니다. 결국 턱걸이로 합격하긴 했지만일하면서 공부한다는게 힘들다는 말만 들었지... 정말 ㅎㅎCFP도 등록할라는데 이건 뭐... 최소 1년 잡을 계획입니다..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