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3일

12월 환급반 강의 열리자마자 9월에 강의 신청했구요.

군대에 있던 터라 시간이 많지 않고 몸이 피곤해서 

야간 연등 시간 활용해서 또는 주말 시간 활용해서 기본서 강의를 2배속으로 켜놓았습니다.

아예 도움이 안되었다고는 말 못해도

거의 도움이 안될 정도로 집중을 안했고 (실제로 기본서를 다시 펴보지도 않았네요..)

환급조건 때문에 기본서 강의만 1번 수강했습니다.

사실 11월 16일부터 말차휴가를 나오는 거라서

이때부터 보름 정도 바짝 하면 요약집이랑 모의고사 다 풀 시간 되고

반복 숙달 복습하면 붙을 수 있겠다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동계인턴, 멘토링 캠프 등 자소서 폭탄이 갑자기 불어닥쳐서...

공부는 시험 3일 전인 11월 30일(수)에 시작하게 되었고,

요약집 한번만 보자란 생각으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한끼만 먹고 공부했습니다.

결국 요약집 1회독은 성공했는데

모의고사는 1회분밖에 못 풀고 ㅠ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모듈 2가 합격률이 더 적은 것 같은데

저는 모듈 1이 더 어려워서...합격할거라고 1도 생각안했고

모듈 2는 잘하면 합격하겠다 생각했어요! 
 

경제학에 대한 지식은 계리사 1차 시험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위험관리와 보험설계 부분에서 딴 점수를 세금설계 부족한 부분에 커버했고,

저는 상속설계가 정말 숫자가 너무 헷갈렸는데 다행히 선방했네요..

모듈2만 합격 10 불합격 90

정도 예상했는데

운이 좋아서 합격한것 같아요!!!

정말 다들 컷트라인 살짝살짝 넘은 정도로 ㅋㅋㅋ

더군나나 이번 합격률이 높지도 않은데...정말 운으로 합격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말을 제가 감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속설계, 세금설계 등은 숫자가 정말 헷갈리기 때문에

따로 노트를 정리하시는게 확실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기본서 정독 2~3회를 추천하시는데

합격만을 목표로 하실거면 해커스 요약집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별 한개짜리는 아예 보지도 않았고

두개, 세개짜리만 계속 봤어요.

아마 다시 공부하라고 했을 때

'확실히 합격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정도의 공부양은

한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인강비에 비해

교수님들의 전달력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약집 교재 및 문제집, 모의고사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CFP도 해커스 통해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드네요.

1:1 Q&A도 빠르게, 친절하게 답변이 오니까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