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금융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고객에게 전문적인 지식으로 접근하고자 마음을 먹고 수강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과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학생 때보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시험이 점점 다가오자 결국은 동영상은 진도만 채우고 요약집 밖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요약집과 기출문제만 풀어보곤 운좋게 합격하길 바라는 요행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장작 4 시간 정도의 시험을 치루며 내 바램이 부질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시험은 제가 노력한 딱 그만큼만의 답만 보여주었습니다. 모듈2의 과목들을 모두 반도 손대지 못한채 시험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허탈한 심정으로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며 집에 돌아오는데,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6 월에는 꼭 동영상을 다시 한번 제대로 보고, 책도 꼼꼼히 읽고서 시험에 응시해야 겠습니다. AFPK의 기초부터 튼튼히 하여 11 월 CFP를 취득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저에게 요행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자격증의 목적은 지식의 축적이고, 그 지식을 기반으로 실전 업무에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증이 있다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빨리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었던 제 욕심이 제 눈을 가려버렸네요. AFPK를 성실히 준비하셨던 수강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축하드리구요~ 저도 곧 뒤를 따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