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인 저는 학기중에 AFPK 자격증에 관심을 갖고 시험응시를 고민하던중 시험을 치러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교 공부와 자격증 공부를 동시에 병행하려니 여러모로 고충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4월이었습니다.교육과정을 수료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AFPK의 특성 때문에 동영상 강의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고여러 교육기관중 가격도 타 기관에 비해 저렴하고 다른 수강생들의 추천에 FP칼리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은도끼 과정을 선택한 저는 집으로 배송된 7권의 정규과정 책과 문제집 요약집등을 보며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과해보겠다는 다짐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동영상강의를 듣기 시작 했을 때 평균 수강진도율은 40%를 넘은 상태였고, 제가 출발이 늦었다는 점도 충분히 인지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므로 조급한 마음이 들었지만 빨리 하겠다는 마음보다는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히 해 나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학교생활과 병행하는 바람에 공부시간이 많이 확보되지 못했지만동영상강의는 1.6배속으로 하루에 3개 이상씩 꾸준히 들었습니다. 주말에도 3개 ~4개 정도의 동영상을 듣다보니동영상 진도율도 어느덧 평균치를 앞서 나가게 되었습니다.모듈 1에서는 재무설계개론 ,은퇴설계, 상속설계 ,부동산설계 의 네 과목인데재무설계개론은 듣다보니 익숙하고 윤리에 맞는 개념들을 깨우치고 학습하는 과목이었습니다.이 과목은 수강도중에 쉽다, 이해가 잘 간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확실히 알지 못하면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세밀히 정독하시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은퇴 설계같은 경우엔 현업에 근무하지 않은 사람에겐 생소한 과목일 수 있지만 큰 윤곽을 잡고 공부하다보니 체계가 잡히는 과목 이었습니다.상속설계는 정규교재에서도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은 과목이라 약간은 수월했습니다. 상속설계를 공부하며 실생활에 이렇게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니 한결 이해가 빠르고쉬웠습니다. 동영상강의를 보며 교수님들의 핵심포인트를 잘 잡으시면 어렵지 않을걸로 사료됩니다.저의 경우엔 상속설계가 가장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부동산설계 역시 외울것이 많은 과목이긴 하지만 실생활과 접목시켜 공부한다면 좀더 이해가 빠를것입니다.실제로 공부를 하다보면 모듈1보다는 모듈2가 상대적으로 어렵고부분합격자들을 보면 모듈2를 과락해 떨어진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만큼 모듈2에 조금 더 비중을 둬서 공부를 하는것이 합격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위험관리와 보험은 생소하고 실제로 공부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문제집을 풀며 그리고 실제로 시험장에서는 오히려 쉽게 나온터라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투자설계는 저의 경우엔 금융자격증이 있어 교육이수를 하고 공부하는데 익숙한 내용들이 많아 수월했습니다.투자설계의 경우 세밀한 내용보다 굵직굵직한 내용들 위주로 보시되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시면시험장에서 수월하리라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세금설계는 제가 가장 고전한 과목입니다.실제로 공부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고 기출문제등을 풀어봐도 가장 틀린문제가 많은 과목이었습니다.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세세한 내용까지 두루 공부해야 되는 과목 입니다.* 수료를 하고 문제집을 풀고 개인공부를 하면서 하루에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은 4~5시간 정도 한것 같습니다.사실 공부시간을 매긴다는 것은 무의미 하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시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공부 할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한 과목을 완벽하게 끝내고 지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반복적으로 학습하는방법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그리고 정규교재가 가장 완벽한 공부자료라 생각합니다.요약본만 보신다면 놓치기 쉬운부분도 많고 시험장에서 당황하실거라 생각됩니다.급하게 쓰느라 두서 없이 이렇게 썻습니다. 발표날인 오늘 합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실 떨어질 수 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합격이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늦었을 때가 가장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나중으로 미루시기보다는일단 부딫치고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시면 좋은결과 얻으실줄로 믿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