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AFPK합격후 2012년 11월 CFP 전체 합격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A부터 C까지 모두 FP칼리지를 통해서 수강하고 합격을 했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슬럼프에도 빠지고 떨어지면 안된다는 불안감 등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렇게 노력의 보상이 주어지니 참으로 기쁩니다.
저는 2012년 7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 정도 공부했는데, 사실 7월부터 9월까지는 날씨도 너무 덥고 해서 하루에 5시간 정도 공부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10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 지식형
TVM: CFP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것은 어느 합격수기에도 보이듯이 TVM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TVM구조만 이해하고 나머지는 은퇴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하면서 TVM로직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TVM을 어설프게 혹은 머릿속으로만 이해를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보다 확실하고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론 & 법률 : 시험보기 한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사실 개론은 모든 과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맨 나중에 복습하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법률 같은 경우는 시험보기 2주전부터 조금씩 외우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보험 : 보험은 정독과 다독이 정답입니다. 손보와 생보의 차이와 상품별 차이점들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에게 가장 이득이 되고 중요할지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고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문제도 고객의 사례에 접근해서 답하는 실전사례와 같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투자 : 투자는 이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투자가 처음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각종 공식들 수식들이 외울 것이 엄청 많았고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어마어마한 양을 전부 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부분은 반드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꾸준히 훑어보고 하신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투자만큼 말장난 없고 공부한 만큼 결과로 산출되는 정직한 과목이 없거든요.
부동산 : 부동산은 투자와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떼어놓고 공부 할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고, 다독으로 꾸준히 훑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은퇴 : 은퇴의 경우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세 가지 파트를 중점으로 차이점과 특징들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퇴는 사례가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사례를 선행하시고 이해하면서 다독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세금 : 정직합니다. 다독이 답이고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보세요.
상속 : 상속은 법률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판례를 중심으로 반드시 이해를 하셔야 되고, 유류분/기여분/특별수익자 등 차이점과 공통점을 명확하게 구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세법과 민법상의 차이점을 구분하신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2. 사례형
사례형은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마칠 때 까지 꾸준하게 연습하셔야 합니다. 특히 시험 한달 전 까지는 사례형 8 지식형 2의 비율로 공부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TVM을 기초로 은퇴와 개론문제가 많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달하시고 연습하셔야 하고 세금과 상속은 암기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으실 겁니다. 나머지 투자와 부동산은 공식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시간안에 풀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일사례를 거의 완벽하게 공부하신다면 복합과 종합은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사실 종합복합은 문제를 찾아내는 스킬만 배우고 연습한다면 나머지는 단일사례보다 까다롭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례는 반복이 정답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반드시 질문하고 이해할 때 까지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학습순서
저 같은 경우는 TVM과목(개론,은퇴, 보험)-> 투자, 부동산 ->세금, 상속 순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세금,상속->TVM->세금, 상속 인데, 세금상속은 사례와 지식 할 것 없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종복합사례에서 빛을 발휘하기 때문에 처음 학습하실 때부터 시험보기 전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다음에 TVM과목과 투자/부동산을 학습하신다면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4. 시험유형
칼리지에서 준 모의고사와 문제집 그리고 타기관의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해서 풀어보았는데 실제시험과 사실 갭이 많이 컸습니다. 그리고 문제 유형 또한 단순히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이해를 기초로 응용하여 묻는 문제들이 많았고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 대화형식의 문제가 출제되는 등 실제 CFP자격자로서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많이 출제되고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스쿨링
스쿨링은 반드시 오프라인강의로 들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온라인수강반이라 스터디 없이 그냥 혼자서 인강을 통해서 공부했는데 스쿨링만큼은 오프라인으로 들이시기를 추천합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인강에서 얻지 못하는 다양한 스킬?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인강을 통해서 CFP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스쿨링은 오프라인으로 듣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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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에서 수강을 하던 다른 웅진, 크레듀 등 기타 기관에서 수강을 하던 교육의 질은 사실 별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공부량과 노력에 따라 합격의 유무가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칼리지를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가장 컸고, 지식형/사례형 부교재 문제집이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교재에 담아 case별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질문의 피드백이 조금 늦고, 부교재의 오타와 오류가 많아서 공부하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실전 시험과 같이 수강생들만 모아서 실제로 시험과 똑같이 학원에서 모의시험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들은 차기수험생들을 위해서 고쳐질 것이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CFP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를 바라고, 많이 공부하시고 노력하시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중간에 좌절 없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하게 공부하신다면 반드시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