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시험 지식형 부분합격 한 뒤 이번 11월 시험 사례형에만 응시해서 합격했습니다.

비록 박스권도 아니고 2번 떨어진 뒤 합격한 거지만 이런 사람도 있으니 떨어진 분들도 너무 낙담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우선 사례형만 준비하면 됐기 때문에 전체시험에 응시할 때 보다는 확실히 부담감이 덜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터디를 하면서 동시에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스터디룸을 빌리고 다양한 문제집을 사는데 비록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확실히 스터디를 한다는 부분이 동기부여가 되서 더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혼자 준비하면서 지쳐 집중이 잘 안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할 때 중요한건 꾸준히 복습하는 습관 같습니다. 이 CFP라는게 양이 너무 방대해서 한과목 보고 다른걸 보면 또 잊어버리고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거 같습니다. 우선 지식형 같은 경우는 한 번에 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한 번 정독하고 문제한 번 풀어보고 다시 정독하고 풀어보고를 반복하면서 눈에 익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사례형은 우선 문제 푸는 방법을 확실하게 습득하고나서 문제 푸는 감각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루에 2~3시간 정도 과목별로 몇문제씩 풀었습니다. 그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노트에 필기하고 버스타고 오갈때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가볍게 책읽는다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강의를 본 지는 오래 됐지만 해커스 강의를 보면 외우는 방법이나 요령을 잘 설명해 주고 최총요약본도 올려주기 때문에 다들 이 부분은 꼭 놓치지 않고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컨디션조절 같습니다. 어느시험이나 다 컨디션이 정말 중요하겠지만 이 CFP는 이틀동안 8시간 반에 걸쳐 시험을 치기 때문에 컨디션과 체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와 시험을 치르는 분들은 더 그렇겠죠...  저도 저번 5월 시험에 첫 날 지식형은 잘 치고 둘째날에는 낯선 환경에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몸살까지 나면서 사례형 아는 문제도 다 틀리는, 그래서 결국 부분합격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그만큼 컨디션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내년 5월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합격수기는 해커스패스 금융 이벤트를 통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