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일 증투상을봤는데요 펀드와 파생을따고 마지막으로 준비를했습니다.

아직 대학2학년인데 기말고사와 기간이 완전히 겹쳐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파생과 펀드를 하면서 중복된 부분도 많았지만 너무 암기하는 부분이 많았던것같구요,

파생상품은 공부하면서 재미가있었는데 증투는 딱히 그런것도 없더라구요.

아무튼 시험이 6/16일이고 기말고사가 6월10~14일까지여서 5월초부터 5월말까지 증투를 끝내놓고

나머지 2주동안은 학교시험공부를하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초반에 열심히 봐두긴 했는데 막판에 10일 정도를 아예 보질않으니 세세한 내용들은 거이 잊어버렸더라구요. 그냥 증투만 안본거라면 내용을 어느정도 기억이라도 할텐데, 학교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지식을

머리에 쑤셔박다보니... 증투내용이 머리에서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기말고사 끝나고 토요일 딱 하루 밤새서 처음부터 끝까지 두번정도 훑고 모의고사 2개 풀어보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모의고사는 둘다 77점.(이상하게 모르는게 굉장히 많았는데 점수는 나름 선방..?)

파생이나 펀드는 둘다 87/88점으로 합격했고 시험보기전에 상당히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든 합격만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일단 1과목 2과목 3과목이 전부 2~3문제 혹은 4~5문제 제외하곤 다 쉽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금융3종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이걸 본다면, 확실히 3종은 꼭 나올것 같은 부분을 확실하게 봐주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최종정리집이나 핵심정리집에 크게 크게 나와있는 부분, 거기서도 특히 이건 정말 중요해보인다 라는 부분이 있다면 거의 80%이상 출제가 되는것같습니다.

그리고 4과목 법규는.. 제가 공부를 많이 못한탓도 있고 막바지에 증투를 거의 보질않아서 내용을 잊어버린 탓도 있지만.. 정말 어렵더라구요; 최고였습니다..

30문제를 푸는데 확실히 맞았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10개도 안되는듯한 기분?

내가 뭘 공부한거지 라는 생각도 들고.. 이건 뭐 며칠 더 공부했어도 달라질게 없을거라는 생각도들고..

아무튼 펀드나 파생에서는 몰라도 증투만큼은 법규를 제대로 좀 봐줘야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저는 회사법에서 5문제가 출제되는데 한문제도 못풀고 다 찍었습니다;

최종정리집으로 공부했는데 최종정리집에서 회사법 파트에서 못본 문제들이더라구요 5개가 전부;

12문제 이상 맞아야 과락이 아닌데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네요...

암튼 이번에 증권 시험 보면서 느낀건 1,2과목은 어느정도 공부만 한다면 무난하게 보실 수 있고

3과목은 파생이나 펀드를 공부했다면 영업실무 부분은 정말 무난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테고,

그 앞쪽은 세세한 내용이 거의 안나오고 큰 틀만 나오니까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4과목은 ...  증투만큼은 최종정리집으로 하기가 힘든것같고 여유있게 푸시려면 기본서를 좀 봐줄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투 시험 보신분들 다들 고생하셨고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