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채점결과 65점인 결과가 나와서 불안해서...
6월 시험인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에 대해서 공부를 못하고서 시험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네요.
다음 시험이 10월달이라서 이거 합격을 못하면
2학기때 원서접수시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정말 떨리는 맘으로 기도한번하고서 클릭했네요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63점이라는 턱걸이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느정도의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딸수있는 그런 시험이지만
노력없이는 따기 힘든 시험이었습니다.
처음에 인터넷상 떠돌던 합격수기의 간단한 내용을 보고 그냥 봤더니 48점이라는...정말 난감한 점수를 받았었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독학으로 해보자 하고 문득 책만 구입하고서 공부하는데 용어나 식들이 나오면 솔직히 펜을 놓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민영기,윤건수 교수님의
2013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실전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한장씩 듣고서 다시 복습하는 개념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예전에 살짝 건드려서 3주정도의 시간을 잡았구요.
1과목-> 2과목-> 3과목-> 4과목 순으로 투자하였습니다.
파생은 솔직히 1과목이 안되면 2,3과목을 잘 할수가 없는듯해서 처음에 1과목에 시간할애를 많이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하면 독학보다는 좋은게 강의 듣고 한번볼때 머리에 다시 남는 것이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독학은 중요한 것을 정확히 잘 모르기 때문에, 쓸때없이 필요없는 것들을 많이 외우기 때문에 금융권 공부안하셨던 분들은 인강들으면서 병행하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파생은 증권이나 펀드보다 양이 적어 수월하게 보이지만 그만큼 이해도를 요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강의를 듣거나 막히거나 문제를 풀때 막힐때마다 그 지문이나 문제를 이해하려 많이 했구요.
빈도가 많이 나오는 문제는 외우거나 아닌 빈도가 적은 문제는 버려두셔도 됩니다.
1과목에서 주로나오는 식, 그래프 등은 어려워보여도 계속 보면 어느순간에 머리에 남게 됩니다.
대신 어느정도의 이해를 하고서 보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금리 상승하락에 대해서 헤지 하는 법을 스왑까지 차례로 연결 시켜서 풀어내는게
1-2과목의 주된 내용이구요. 이 것을 풀어내는 것을 이해하였을때는 그 주위에 있는 살에 대해서 이해하고 외워주시면 됩니다.
3과목은 리스크 관리와 기법으로 바의 상관관계에 따라서 풀어내고서 그거에 대한 식을 잘 정리해주신다면 수월하게 푸실수 있으실 겁니다. 1과목을 다 이해하셨다면 3과목까지 나가는데는 문제 없으실 겁니다.
저는 3주간 공부했는데 솔직히 일주일은 좀 설렁설렁 하다가 2주남았을때 정신차리고서 봤었네요.
마치 많이들 하시는 4~5개 하루에 몰아듣기 식처럼요. 듣고 복습하고 듣고 복습하다 보니깐 5일 정도가 남았네요. 5일정도 남기고서는 문제풀고 오답확인하고 이해시키고 외우는데 주력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3과목까지는 어느정도 수월하게 나가실껍니다. (이해를 많이 하셨다는 관점에서요)
하지만 4과목에서의 법규라는 만만치 않은 복병을 만나게 되네요.
3일전까지 1~3과목 문제풀고 어느정도 리마인드 시키는게 되었는데
막상... 4과목 법규에 대해서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제머리가...나쁜건지...나쁘겠지만요.ㅠ)
모의고사를 쳐보니... 1~3과목 55점 법규에서 4점인가....라는 점수가 나오고 나서
남은 이틀 법규 중심적으로 보면서 전체적인 문제 위주로 풀어갔습니다. 하루전 모의고사에서
64 71 이런식으로 점수가 떠서.. 불안해서... 새벽5시까지... 보다가 2시간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서울권 사람이 아니고 고속도로를 통해서...시험을 봐야하는 입장인지라... 나름 계산은 하고 있었는데 부랴부랴 집에서 미친듯이 버스정류소로 가서 탔는데 정말...발디딜틈이 없는 만원버스였습니다. 게다가 광역버스... 토요일 점심시간이고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 가시는분들이 많았나봐요.
작년에 ... 고속도로 정체로 시험을 못쳤던 일까지 막 뇌리를 스쳐갔습디다...;;; 앉아서 책을 보기는 커녕 사람에게 치일까봐 중심잡으면서 서울에 도착후 지하철을 탔더니 20분이 남고...목적지에 도착했더니 9분이 남더라구요... 진짜 시험 못치는 줄 알았습니다.ㅠ 핸드폰으로 지역확인하고 미친듯이 뛰어서 겨우 3분남기고 safe...했더니 입에서 단내가 나고...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그렇게 문제푸는건지... 지문을 읽는건지 모르게 문제 풀고나왔는데 합격했어요!
역시 법규가 아슬아슬했네요.! 모두 수고하셨구요.
반복과 복습, 그리고 중간중간 건강챙겨주시구요.
마지막날 컨디션까지 잘하셔서 시험을 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아... 이제 증투를 다시 준비해야 되네요. 모두들 수고하셨고 다음 시험위해서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