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 언1년 하면 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에 지원했지만 5번의 고배를 마시고 내린 결론은.....
자격증이 보족하다는 생각으로 값싸고 질좋다는 FP 칼리지에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휴학을 하려고 한것은 아니여서 학교를 한달정도 다니고 9월말에 휴학을 냈습니다. 지금 생각 하니 그 시간이 엄청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일단 저처럼 비전공자이고, 금융자격증이 하나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저는 펀투있습니다) 강의 듣는데만 시간이 엄청 들어갑니다. 그래서 강의보고 정리하고 할려면 최소한 1한달 반 정도는 걸린다는 거 잊지마세요~~~~ 그렇게 휴학하고 부랴부랴 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집에서는 잘 집중이 안되서 알바 하면서 번 40만원을 노트북에 투자해서 대학교에서 듣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듣는데 사람이란게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초심이 많이 흐려지고, 아무튼 하루종일 도서관에 앉아서 강의듣고 정리하고 하려니 힘이 들더군요ㅣ.... 그렇게 꾸역꾸역 듣다가 보니 한달반이 지나서 강의를 마치게 됐는데 그것도 잠시 다시 모듈1을 보니 기억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가있고, 다시 혼자 정리를 하려니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강의를 다시 듣기로 했습니다. 1.8배 2배 그렇게 듣으니 기억은 점점 살아나고 아는 부분은 넘어가고 해서 1주일만에 모듈1을 마스터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그렇게 하고 다시 모듈2를 2배속으로 들으니 1주일 조금 넘게 시간이 걸려서 제 머리에 많이 남아 있더군요, 세금계산 문제도 머 거뜬하게 해낼정도로 되엇습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1등 2등을 가리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저는 휴학도 했고 박스권에 진입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했기 때문에 세금문제도 거든이 해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문제를 보니 그야말로 신세계가 따로 없었습니다. 문제는 어디서 내는지 듣도보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왔습니다. 1회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정말로 암담하더군요...... 어쩔수없이 문제와 기본서를 번가라 가면서 정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시험치기 2주전 !!!!!!!! !!!멀했나 싶었지만 휴학하는동안에 이것밖에 한것이 없었기 때문에 계속 문제와 기본서를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주가 흘러 시험을 치러 갔는데............................. 정말 울고싶더군요........ 모듈1에서는 정말 거짓말안하고 봤다하는 문제는 한 10문제 110문제중에 10문제,................ 나머지는 정말 책의 가장자리에나 나올 뻡한 그런문제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그리고 2교시에는 그나마 조금 나았습니다. 모듈2에서 많이 떨어진다고 하길래 모듈2를 중심으로 봤기 때문입니다.지금은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에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거의 13시간을 3주정도 하니깐 책을 보기 싫더군요............... 공부방식이 잘못되었는지 시험을 치고 나서 지금 합격을 했는지 안했는지 너무 불안합니다. 이제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 수험생분들께 하고 싶은말은 시간이 많다고 설렁설렁하지말고, 정말 이거 아니면 죽겠다 싶은 심정으로 하싶시오... 그리고 하나더 시험 일자보시고 학교 시험기간이랑 맞물리는 기간에는 하지 마십시오. 제친구 지금 이거에 올인하다싶이 해서 학교성적 이번에 꽝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AFPK.,...... 만만하게 볼 시험이 아닙니다. 다른 금융자격증하고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만 알고 계시고, 모든 지문에서 시험에 나오는 문장이 있으니 기본서를 정독하시고 문제를 푸시기 바랍니다. 정독3번 정도!!!!!!!!!!!!!!!!!!!!!!! 그리고 시험기간에 맞물리게 하지 마세요 ~~~ 정말 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