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게 나마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휴학 후 지난 6월부터 금융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여 10월까지 운좋게 금융 4종을 획득하게 되었습니

다..(파투, 펀투, 증투, 투자자산) 10월에 투자자산운용사를 합격한 후 한달 하고도 조금 더 시간이 남아있었고, 투자자산을 합

격한 덕분에 AFPK강의는 모듈1만 수강하면 되는 거였죠.. 다른 금융자격증 공부를 할때 거의 한달 앞두고 공부하였기 때문에

AFPK도 한달 정도 남기까지 재무원론만 한번 보는 정도 하고 딴짓만 계속 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AFPK 공부 시작하고 재무원론을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어려운 용어도 별로 없고 원론적인 설명들이 많

았지만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후 은퇴랑 부동산 할때는 좀 난해하더군요.. 특히 부동산은 처음보는 용어도 많

아서 고생이 좀 있었습니다... 모듈2 수강을 안해서 기본서도 없었는데 그냥 문제만 풀어보고 시험쳐도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서를 안 보고 문제를 보니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2주 남기고 부랴부랴 모듈2 기본서를 사서 보았습니다...

꼭 마지막에 닥쳐야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2주정도 남기고 모듈2를 보고 있자니 내용이 어렵진 않은데 양이 너무 많더군요...

금방 모듈1내용이 가물가물했습니다... 부동산이랑 은퇴만 기본서 한번 더 빨리 보고는 남은 기간 동안 문제집과 모의고사만

풀고 틀린내용은 기본서랑 왔다갔다 보면서 숙지한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문제집만 들고 가서 틀린 내용 위주로 빠르게 훑었습니다... 모듈1시험이 시작되었

는데 부동산 문제가 특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풀었던 문제랑 다른 유형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모듈2 시험 시간 때에는 좀더 신중하게 하나하나 풀어나갔습니다.. 30분인가 40분 전부터 나갈 수 있는데 전 2/3정도 풀고

있는데 벌써부터 마킹다하고 나가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랬습니다... 문제가 그렇게 쉬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실력이 없는

것 같기도 했지만 연연하지 않고 신중하게 풀어나갔고 시험 끝나고 나오면서 기본서를 제대로 보지 못한게 불합격이 될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했구요..

이번에 시험 본 소감은 예전에는 시간 없으면 문제만 많이 풀어보고 오답정리해서 어떻게 합격하기 수월했는지 모르겠으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훨씬 유리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기본서를 여러번 봐야한다는 것이죠..

이번주 금요일 합격자 발표 때 부디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