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후기/합격수기

8월 AFPK 환급반 전산세무회계 0원합격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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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짧았지만 떳떳하게 한 제20회 CFP 수기
작성자 : ks*****|조회수 : 13,537 |등록일 : 2011-12-02

 

 

2011년 1월경 처음으로 금융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CFP를 최종 목표로 계획잡았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정말 그 때는 CFP가 큰산과 같은 존재였고, 저 같은 사람은 도전하지 못할 큰벽이였습니다.

 

저는 2011년 3월에 AFPK를 취득하고 동년도 11월 CFP를 취득한 학생입니다. 오늘 합격문자를 받았는데 정말 믿겨지지 않네요. 그동안 하고싶은거 다 포기하고, 여러가지를 하느라 심신으로 너무 지쳐있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주변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개정되어서 바꿔야 할 많은 교과서 내용을 모두 바꾸어 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잠이 부족한 저를 매일 주물러 주신 아버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사실 합격수기를 쓰기가 부끄럽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보았던 합격수기에 비해서 저의 공부량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교과서는 밑줄 친 것만 보았고, 몇회 반복해야 하는 사례형 문제집도 전부 다 풀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2011년 8월부터 동영상 강의를 들어 상대적으로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습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CFP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쏟아지는 과제와 시험로 인하여 CFP 한가지에만 집중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도중에 CFP 중간평가 식으로 투자자산운용사도 공부하였기에, 실제 CFP 공부시간은 2개월 남짓 될까요.......

 

CFP를 공부시간을 확충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거의 오전에 맞쳤습니다. 그리고 1시부터 과제와 시험이 없는 한 CFP공부를 하였고요.

 

제 생각에는 CFP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시험 중에 가장 어려웠습니다. 오죽했으면 CFP공부 하다가 중간고사 공부를 하니, 중간고사 내용이 쉽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중간고사 기간이 저에게는 휴식시간과 같은 기간이였습니다. ^^

 

CFP를 공부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최단기간 공부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의지와 끈기가 있으셔야 가능합니다. 

 

공부순서는 세금-상속-투자-부동산-은퇴-보험-재무설계 순입니다.

일단 세금과 상속은 외울 것이 많습니다. 난이도도 어렵고, 틀을 잡아야 하는데, 단기간에 틀을 잡고 문제를 풀기에는 힘드므로 미리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겹치는 내용이 있으므로 먼저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투자와 부동산인데, 이 둘 역시 투자를 한다는 면에서 내용이 조금 겹칩니다.  

 

은퇴,보험은 TVM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이 둘을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고, 또한 두 과목은 다른 관점에서 TVM을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설계의 경우에는 TVM뿐만 아니라 전 과목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총정리 기분으로 공부하면 좋다 생각합니다.

 

먼저 당연하게 동영상 강의를 들으세요. 일단 수료를 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하니깐요 ^^. 수료를 하기에 들을 동영상도 상당히 많습니다. 적어도 1주일에 한과목씩 끝내겠다고 생각해도 1달반이 걸리니깐요. 또한 본강의 말고 스쿨링도 있으니 만만치가 않죠. 저는 CFP강의 덕분에 학교에서 인강의 노예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다 줄을 치고, 모두 이해하겠다는 것이 아닌 넓게 보겠다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으세요. 너무 세세한것까지 볼려면 쉽게 지치는것 같습니다. 물론 필기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

 

동영상을 다 들으면, 스쿨링을 보면서 단일 사례형 문제를 풀으세요. 저는 FP칼리지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스쿨링이 모두 사례형 문제와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지식형공부보다 먼저 사례형 문제를 푸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TVM을 접하면, 낯설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틀을 잡기가 힘듭니다. 또한 사례형 문제를 풀고, 문제 패턴이 익숙해지면 눈에 안들어오는 지식형 내용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식형 내용도 이해가 되고, 암기가 더욱 수월해 집니다. 또다른 이유는 지식형은 암기 위주이기 때문에 자꾸 까먹으니깐, 나중에 몰아서 암기해야 하는게 좋다고 여깁니다.   

 

단일 사례형을 풀었으면, 학원에서 나눠주는 지식형 문제집을 일단 풀으세요. 아는 내용이 없더라도 일단 풀어보세요. 그래도 AFPK를 취득하면서 공부한 지식과 CFP 동영상을 들으면서 지식이 어느정도 있잖아요 ^^ 한 단원을 다 풀면, 교과서를 펼쳐서 읽습니다. 단원마다 문제가 다르지만 대략 40문제 정도 될거예요. 문제를 풀고 교과서를 보면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어떤 내용은 안 중요한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었던 내용이 교과서에 나오면 더욱 집중력 있게 눈에 들어오고 공부가 되고요.

 

그 다음에는 복합사례,종합사례에 익숙해지는 겁니다. 복합종합사례는 지식형문제도 제법 나오고, 단일 사례형 문제도 나옵니다. 문제 난이도는 큰 차이가 없어요. 그저 주어지는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익숙함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먼저 사례형 내용을 모두 줄치면서 확인한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지 않고 먼저 문제를 풀면서 정보를 찾으려면 어디서 찾아야 할지 헤매더라구요. 주석부분도 중요하니 꼭 체크를 해야 합니다.

 

사실 저는 여기까지 하고 나니 시험날이 되었습니다. 1주일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죠. 

 

시간이 남으시면 지식형을 다시 훑어보고(봐도봐도 까먹는게 지식형인지라...), 모의고사로 시험 감과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시험은 2일동안 보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힘듦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지식형과 사례형 모두 마지막 3~4문제는 풀지도 못하고 찍었습니다. 1일째 지식형이 끝나면 정말 지쳐서 다음날 사례형 공부를 못하겠더라구요. 전 당연히 공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질 않았습니다. 2일째는 점심시간이 겹치는데, 따로 밥을 먹을 시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김밥을 싸서 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시간이 2시간,2시간,2시간,2시간30분 이기 때문에 시험도중에도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그러므로 시험날에는 컨디션 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수기를 쓰고 나니 정말 저는 날로 합격한것 같네요ㅠㅠ

하지만 단언컨데 3개월동안 정말 후회없이 공부했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떨어졌으면, 다시 시도하는 것은 망설여졌을 것입니다. 솔직히 지난 3개월, 저에게는 정말 고난의 시기였거든요. ^^ 아파도 공부해야 하고,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해야 하고, 놀지도 못하고, 학점도 소홀히 할수 없었구요. 하지만 No pain, No gain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생한 만큼 취득한 자격증이니 더욱 발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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