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K 공부는 1월 달부터 시작했습니다. 강의는 2014. 03 대비 AFPK 온라인 스피드 합격패키지(정규)를 신청했었구요, 두달 코스였습니다. 수강방법은 해커스 금융에서 보내준 계획표대로 수강했습니다. 보통 하루에 3개에서 4개정도였는데 강의를 듣고나서는 복습차원에서 책을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수강이 끝나고 나서는 책을 정독한 후에 해커스 패스 닷컴에서 주는 문제집(AFPK Workbook Module 1,2)을 풀었어요.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 한과목씩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틀린 것은 책에 그냥 오답정리를 했고 오답노트는 어차피 안볼것같아서 안만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과목의 문제를 푼 다음에 해커스 패스 닷컴에서 주는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문제를 풀기전에 AFPK Workbook Module 1,2를 다시 처음 부터 봤구요 틀린문제에 집중해서 보고 기억안나는 것은 책에서 찾아서 문제 옆에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에 모의고사문제를 풀고 틀린문제는 마찬가지로 한번 짚어보고 넘어갔습니다. 모의고사가 총 2회분이 있었는데 저는 뒤로갈수록 공부를 안하게 되서 1회분만 풀었구요, 저렇게 다하고 대략 4일 정도 남았었는데 제가 주력하는 과목 몇개만 골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보니까 책 정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커스에서 주는 문제집을 푸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뭐가 중요한지 체득해야 나중에 책을 정독할 때 어디부분을 집중해서 읽어야하고 어느부분은 가볍게 넘겨야하는지 알 수 있거든요.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하자면
1.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책에 표시잘하기, 복습차원에서 책 정독하기
2. 책을 읽은 뒤 문제집을 풀어보고 감각 익히기.
3. 마지막에 책을 정독하면서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저는 경영학부학생이라서 투자나 보험같은 과목은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이랑 비교해보면 관련된 전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적게 걸린것도 아닌것 같네요. 이렇게 쓰고 나니까 나름 공부 열심히한 것 같은데 시험장 가서는 헷갈리는 것도 많고 시간도 약간 부족한듯 하면서도 딱 맞아서 많이 긴장했었어요. 시험마치고 나오면서 제가 마지막에 책을 정독하지 못했던 점이 후회되더라구요. 문제집 풀면서 많이 감각을 익히기는 했지만 마지막에 책을 읽어야 비로소 내용이 서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시험장소에서도 막판에 책을 읽은 과목은 더 자신있게 풀었고 틀린문제 몇개 보고 간 과목은 자신이 없더라구요. 주위에서는 나름 쉬운 자격증이라고 하는데 쉬운 공부는 없는 것 같아요..ㅋㅋ 전략을 잘 짜서 다음에 시험보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