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같은 경우는 필요한 금융자격증들을 취득하기 위하여 휴학까지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afpk시험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벌어지게 되면서 공부를 시험보기 한달전까지도거의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 시험이 첫번째 자격증 시험이고 아무래도 가장 기본이 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여서 떨어지면 올 한해를 망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까봐 정말 집중을 한 달 딱! 하고 시험을 본 것 같습니다. 

afpk라는 시험과목 자체가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시험이 아닌 만큼 그만큼 공부해야할 양이나 시간은 정말 방대하게 들어갑니다. (세달 남으신 분들은 아직 여유있네? 두달 남으신분들은 괜찮아 아직 두달이나 있어..라고 생각하시다가 한달 남으십니다.) 저같은 경우 정말 한달조금 남은 시간을 공부해야했기 때문에 제대로 정독하면서 진도를 나가자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인강을 먼저 듣고 문제를 풀자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시작 하시는 분들 중에 노트에 따로 요약을 하면서 정리를 하자라는 분이 계실 수 있을 거 같은데. 초반부터 그렇게 하시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입니다. 잠깐 그렇게 해볼까 하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그런 방식으로 나가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진도도 제대로 못 나갔습니다.

이 시험의 중요한 합격 포인트는 핵심요약과 정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틀을 잡은 핵심요약을 중점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랭커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합격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특히 시간이 얼마 안 남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정독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3~4번정도 이 책을 읽고 문제를 푸신다면 개인적으로는 합격에 플러스로 랭커까지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같이 한달안에 합격을 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7과목을 2~3주안에 암기하기에는 너무 양도 방대하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신다면 바로 공부를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했던 방법을 말씀 드리자면 일단 저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핵심요약을 위주로 갔습니다. 모듈1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조금 들어놨던 과목이 있어서 책을 어느정도 읽은 상태였지만 모듈2는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시험보기 하루전날까지도 마지막 과목을 요약본을 한번도 못읽은 상태였습니다. 해커스 강의를 들으시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이 있고 조금 안 맞는 교수님이 있으실 겁니다. 이건 비단 해커스 뿐만이 아니고 다른 사이트나 학원도 비슷할 겁니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교수님은 계시지 않을테니까요. 맞지 않는 교수님 과목은 저같은경우는 40점만 넘자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건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 수업입니다.

모듈 1,2에서 저같은 경우는 모듈 1에서는 개론과 부동산설계 모듈 2는 위험관리와 보험설계로 투자를 하였습니다. 이 시험은 어떤 한과목만 미달되어도 떨어지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은 과감히 제끼고 자신있는 과목에 과감하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입니다. 그게 시간이 얼마 없던 제 합격 방법이기도 하구요.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신 후 부족한 과목은 과락을 면하자는 방법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방법도 아닙니다. 충분히 전략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당일 시험날 저는 모듈 1 시험지를 받았을 때 어렵다 쉽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약을 위주로 갔기 때문에 책에 있던 내용이나 지문들에 대해 약해져서 이게 어려운 건지 쉬운건지도 몰랐던 겁니다. 나중에 모듈 1과목이 끝나고 나서 쉬는 시간이 되서야 모듈 1 난이도가 헬이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오신분들이 전부다 미쳤다; 너무 어렵다. 심지어 중간에 가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슬슬 모듈2시간이 될때는 잠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장이 집에서 멀어서 새벽부터 출발해야했던 것도 이유지만 일단 저같은경우는 절박한 마음에 밤을 새고 요약본을 눈에 익을때까지 읽고 또 계속 읽었습니다. 밤을 샌 결과가 오후가 되서 나타나더니 정말 모듈 2시간에는 10분정도 중간에 잤습니다.;; 정말 머리가 띵한 상태에서 눈에 익은 지문들을 위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해커스에서도 요약한 부분과 출제자분들이 낸 문제가 겹쳐서 보기에 출제가 된다면 그쪽에 장난을 쳤을 게 가장 크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비몽사몽으로 문제를 풀고 사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시험에 떨어졌을거라고 생각하고 9월과정을 듣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너무 큰 행운이 온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얼떨떨합니다. 제가 절대 좋은 점수가 아님에도 부끄러움을 참고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 저같은 분들이 많으실거고 또한 이렇게 되실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지금 아마 두달정도 남아있을 겁니다. 두달이면 절대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기간입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모두들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합격수기는 해커스패스 금융 이벤트를 통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