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후기/합격수기

8월 AFPK 환급반 전산세무회계 0원합격패스

목록

15년 3월 AFPK 57회 비전공자 취준생 일반 11등
작성자 : 김*수|조회수 : 11,904 |등록일 : 2015-04-03

1. 자기소개

     

- 응시 : 20153AFPK 57(일반)

- 전공 : 자연과학

- 수험기간 : 띄엄 띄엄 2개월

- 과목공부 순서 : 세금-보험-투자-부동산-은퇴-상속-재무-윤리

- 시험 전 모의고사 2회분 점수 : 거짓말 같이 둘 다 71

- 가채점 결과(독금사) : 73~75

- 결과 : 공동 11

     

2. 도입

     

  자연과학을 심화전공으로 대학 졸업 후 공군장교로 복무하면서 뒤늦게 진로를 금융권 취업으로 전향하였습니다. 전역 3개월을 앞두고 AFPK 온라인 수강을 시작하였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험에 바로 응시하진 못했습니다. 탈스펙이 대세라 전역 후 자신 있게 무자격증으로 시중은행 공채 2곳에 지원하였는데, 무자격증이 아니라 개인능력 부족으로 면접에서 탈탈 털렸습니다. 볼 위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2015년을 알리는 종각 종소리를 듣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비전공자라 자격증은 필요할 것 같아 미뤄뒀던 AFPK 책을 다시 펼쳤습니다. 그때가 지난 2월이었습니다.  

     

3. 본론

     

  3.1. 온라인 강의

     

  온라인 강의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보시길 바랍니다. 가능하시다면 하루에 8개 이상은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군 시절 스케줄 근무였기 때문에 쉬는 날에는 인강을 주로 10~12개 들었습니다.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4, 13시부터 17시까지 4, 18시부터 22시까지는 자기재량. 지금 생각하면 오바네요. 듣고 난 뒤에는 당연히 인상 깊었던 부분 빼고는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강은 강사진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들에 밑줄을 치는 용도로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인강은 한번만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돌려보지 않게 그만큼 집중해서 보셔야 겠지요.  

     

  3.2. 기본서 정독

     

  인강을 통해 밑줄 친 부분들을 위주로 읽었습니다. 그 다음은 자잘한 것들을 읽었습니다. AFPK는 양이 많기 때문에 Top-down형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나무로 비유하자면 먼저 기둥을 만들고 회독수를 늘려서 잔가지로 뻗어나가는 형식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강박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연립미분방정식을 풀다가 갑자기 암기식 공부를 하려니 초반에 방법론에 있어 애도 많이 먹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더군요. 큰 그림 한번 스케치 하시고 자잘한 컬러들은 나중에 색칠하세요. 그래야 시험 직전에 갔을 때 큰 개념들을 몰라서 기본서를 다시 붙잡을 일은 없을 겁니다.  

     

  3.3. 요약집

     

  저는 요약집은 따로 읽진 않았습니다. 한 달 정도 여유가 있어서 회독수를 늘리는 걸 택했습니다. 만약 2주 정도의 짧은 기간이 남으신 분들이라면 요약집->모의고사->기본서 순서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집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모의고사로 문제 풀어보고, 자주 틀리거나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에서 발췌독 하시는 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3.4. 모의고사

     

  모의고사의 경우는 꼭 풀고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날 잡아서 시험 당일과 동일하게 스케줄을 잡고 풀어보세요. 이유는 첫째, 자신의 부족한 과목이 어떤 것인지 확연히 알 수 있고 (저는 보험이었습니다), 둘째, 틀린 문제들이라도 그나마 정확히 알고 가면 시험장에서 헷갈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총 3회분을 수령했는데 시험 1주전에 개념정리하고 부랴부랴 풀다보니 2회분 밖에 풀진 못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시험을 얕봐서 인지 모의고사 점수가 거짓말같이 2회 다 71점이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우울했던 기억이 있네요. 도서관에서 채점하면서 내가 머리가 생각보다 많이 나쁘구나 자책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맘을 잡고 틀린 것이라도 다시 챙겨서 평균 70점만 넘자! 했는데 진짜 70점만 넘었네요. 독금사 가채점 결과 73~75점 왔다갔다해서 합격은 그래도 간신히 하겠구나 했는데, 전체 11등인걸 보면 그다지 얕볼만한 시험도 아닌 것 같습니다.  

     

4. 결론

     

요약하자면

     

. 인강을 최대한 빨리 듣고 치워버리자. 컴퓨터 콘센트를 뽑자.

     

. 도서관으로 가서 기본서들을 Top-down 형식으로 읽자. 시간이 없으면 요약서 읽고 모의고사를 푼 뒤 틀린 부분 위주로 기본서 발췌독 하자.

     

. 모의고사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풀자. 시간이 충분하면 모의고사를 풀면서 드러난 부족한 과목의 기본서를 한번 더 보고, 시간이 없으면 틀린 문제들이라도 정확히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자.  

     

5. 첨언

     

  주저리 저의 방법을 썼지만 가장 중요한건 이런 수기들을 여러 개 읽는 것보다 도서관에 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은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셰릴 샌드버그가 한 말처럼 실행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 수기를 마지막으로 컴퓨터 끄고 가방 메고 도서관 가셔서 일단 기본서를 읽거나 모의고사를 푸시기 바랍니다. 저도 취업 못한 아들로서 어머니의 등짝 스매싱을 시원하게 맞고 4월 공채시즌 준비해야겠네요. 이번 기업은행 자소서 쓰신 분들 모두 붙으시길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