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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사례집 질문입니다
강의명 : [정규] 투자설계 (1905C) `\|` 회차 : 14강) 4장 주식의 가치평가 및 투자전략 (3) 정*영 2018.12.11
1. 단일사례 48페이지 10번 문제입니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을 구할 때, 부채비용에 대해서는 왜 세후부채비용을 구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말 그대로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데 드는 비용을 구하는 것인데, 수익이 아니라 비용을 구하는 건데 왜 세금을 공제한 비용을 구하는 것인가요? 총자본비용이라는 개념이 EVA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EVA는 세후 효과를 보는 것이라서 세후영업이익에서 세후비용을 차감하는 개념이라면... 왜 우선주나 보통주에 해당하는 자기자본비용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안 안하는 것인지요? 2. 수익률의 개념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억원을 납입하면,10년 동안 매월말에 균등하게 원리금을 지급해주는 연금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은행에서는 이 상품의 수익률을 5%라고 광고할때, 이 5%는 월복리 연5%를 말하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PMT를 계산해보면, 1,061천원이 나오는데요. 10년 동안, 그러니까 120회에 거쳐 받는 돈을 다 더해보면, 127,279천원이 나옵니다. 아주 단순한 개념에서 보면, 내가 투자한 원금은 100,000천원이고, 수익이 난 이자금액은 27,279천원이니, 원금대비 수익률은 약 27%이며, 연평균으로 따져보면 2.7%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죠? 마치 적금 금리가 5%라고 해봤자, 예금 금리 기준으로 보면 그 반 밖에 안되는 것 처럼이요. 내가 은행에서 1억원을 10년간 대츨받고 5%의 고정금리로 매월 원리금균등상환을 한다고 하면, 은행의 입장에서의 수익률도 원금대비로 따지면 연 2.7%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하면 제대로 이해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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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
안녕하세요. 해커스금융아카데미입니다.

CFP 투자설계와 관련되어 문의주신 것에 답변 드립니다.

[문의주신 사항]

CFP 개인재무설계 사례집 p.48 10번 문제

[문의주신 사항에 대한 답변]

1. WACC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을 계산할 때, 세후부채비용을 적용하는 이유는 이자비용으로 인한 법인세율의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기 기업의 부채비용은 부채총액 중 이자금액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자비용은 기업의 손익계산서(I/S)에 반영됩니다. I/S에서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법인세차감전순손익에서 법인세를 차감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은 기업의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을 가감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자비용은 영업외비용의 항목입니다. 다른 항목들을 고려하지 않고, 이자비용만 고려했을 때, 영업이익에 이자비용을 차감할 경우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서 실효법인세율이 적용될 때, 이자비용이 존재했을 때보다 법인세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동일한 영업이익을 가진 두 기업을 가정했을 때, 한 기업이 100% 자기자본으로 구성되고 다른 기업은 1:1의 비율로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으로 구성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항목들을 배제했을 때, 이자비용이 반영됨으로써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이 차이가 나게 되고, 이로 인해서 법인세액도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이 때, 이자비용을 지불한 기업이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이 더 적게 타나지만 법인세액은 이자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더 적게 납부할 것입니다.

WACC의 정의에 따르면 기업자본을 형성하는 총자본의 항목을 구성비율에 따라 가중평균하여 각 자본의 비용을 계산합니다. 그런데, 이자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법인세 항목의 절감효과가 나타난다면 이는 부채비용의 절감요인일 것입니다. 비용 측면에서 이자비용의 이러한 효과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비용을 과대계상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세후부채비용을 적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가중평균자본비용의 계산방법일 것입니다.

위의 경우처럼 법인세율과 이자비용은 손익계산서 상에서 관련이 있고, 영향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언급하신대로 현실에서 기타 자금조달비용을 감안하여 WACC을 계산한다면 더 정확한 수치를 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통주 신주발행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감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문제에서는 세율로 ‘실효법인세율’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본의 구성요소인 보통주, 우선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항목입니다. 증권거래세와 같은 항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통주 및 우선주와 관련된 기타 제반비용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문항은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적용하여 계산할 수 있는 WACC의 값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주어진 정보와 공식을 활용하여 WACC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2. 수익률의 개념
독자님께서 언급한 5%가 연 5% 연복리인지, 연 5% 월복리인지에 따라 수익률이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수익률이 연 5%의 연복리일 경우 해당 연복리를 월복리로 전환해야 합니다. 연복리 5%를 월복리 이율로 전환하면 연 4.89%의 월복리에 해당합니다. 구체적인 계산과정은 CFP TVM 단기완성 p.67 [복리전환 연습]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해 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 좋은 교재로 찾아뵙겠습니다.

해커스 금융아카데미에서 드립니다.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