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K 전체 합격 문자를 받고 기분좋게 2013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우선 전공자이기도 하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제 공부방법은 가볍게 읽고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기본서로 준비했고 요약본은 보지 않아서 비교해드릴 순 없을 것 같구요
시험 접수 전에 토익이랑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었어서 실질적으로 강의들을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자꾸 미루다 결국 하루에 3~4강씩 빠른배속으로 수강했구요, 강사님이 말씀하신 포인트는 일단 형광펜으로 다 체크해놓고
넘어갔어요
강의 다 듣고 보는 진단고사도 처음엔 막 찍고 답 보고 다시 풀어서 완료해 놓을 정도로 ㅠㅠ(결국 답지보고 다시 체킹만 한거죠ㅠ)
시험접수 자격을 완료한 후에도 증투랑 워드 시험을 준비하느라 시험 3주전에 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2배속으로 1주일간 넘겨
봤어요(이때도 결혼식이랑 친구 생일파티가 겹쳐서 대충대충 ㅠㅠ)
실제로 제대로 공부한건 2주가 조금 안되네요...대신 2주동안 피.말.리.게 했어요 ㅠㅠ
시험 2주가 남으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머리에 남은건 거의 없고 다 뒤죽박죽...
근데 이 시험 떨어지면 내년에 보는 CFP와 모든 제 일정이 꼬이기 때문에 갑자기 절실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때부터 시간을 거의 초단위로 쓴것 같아요 일단 안외워지는 건 다 체크하고 전체적으로 2번씩 정독했어요
개론이랑 윤리는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1번만 정독하고 체크해놓고 넘어갔구요
투자설계와 보험도 전공수업을 이수했고 다른 금융자격증을 공부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쉬워서 많이 시간투자를 안했어요
대신 GDP같은 공식들은 체크해서 외웠구요, 보험은 각 보험의 특징들을 구별하는 게 핵심이라 그부분이 집중출제 됐네요
전 세금이랑 부동산이 너무 안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세금이랑 부동산에 더 시간배분을 많이 해서 공부했어요
부동산은 강사님이 말씀하신 앞글자 따서 외우는 방식이 많이 도움이 됐어요
세금이랑 은퇴설계는 몇년 단위인지, 한도가 얼마인지 이런 비슷한 숫자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반복해서 계속 봐주는 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상속은 시험보시면 느끼겠지만 단답식보다는 사례위주로 적용하도록 많이나와요
기본서 예시처럼 갑이 사망했을때 상속받을 수 있는사람과 유류분 금액등을 계산하도록 하는 문제 등 ..
상속이 어렵지는 않은데 문제 자체가 사례형이 많아서 시험때 시간배분을 잘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전 넋놓고 풀다가 시간 모자라서 멘붕했다는)
재무설계단계들도 사례가 주어지고 이들의 순서를 맞추는 등의 형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꼭 풀어보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단순계산 정도여서 생각만큼 어려운 계산 문제는 나오지 않았지만 체감 난이도는 꽤 있었던 것 같아요
기본서 위주로 꼼꼼하게 공부하시고 숫자하나씩 바꾸는 게 많으니까 은퇴설계랑 세금은 숫자에 집중 하셔서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계산기도 공학용은 안되니까 꼭 확인하고 챙겨가세요~
아 그리고 저희 고사장은 모듈 1 끝나고 가방두고 모두 나가라고 해서 그 막간에 모듈2를 공부하려고 했던 저는 멘붕...
에이포 용지에 세금같은 외울 것만 적어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어가시는 것도 추천하구요
생각보다 모듈1이랑 모듈2사이에 시간이 길지 않으니(시험지 걷고 퇴실및 입실시간이 있어서 ㅠ) 점심은 도시락보단
에너지바나 빵 같은 간단한 것들을 챙겨가심이 좋을것 같네요
AFPK는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은 아닌것 같아요
누가 더 많이 꼼꼼히 봤느냐의 차이? 스치듯 보면 정말 헷갈리거든요 ㅠㅠ
다음 시험 3월이던데 모두 열공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